[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주 영수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양측 실무진이 본격적인 의제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국무총리 인준부터 민생지원금, 의대 증원 문제 등 현안사안이 협의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오섭 정무수석비서관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2일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지난 19일 통화에서 만남을 확인하고, 대화를 위한 의제에 우선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1-2부(부장판사 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심리로 열린 윤 의원의 정당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는 징역 3년 및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증거를 보면 윤 의원이 강 전 감사 등에게 의원을 상대로 금품제공을 지시·권유한 사실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예산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말만 화려하지 사실은 국민에게 더 큰 부담을 지울 뿐인 사이비 경제학을 지난 정부에 이어 또 실행에 옮길 수는 없다"고 쏘아붙였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대표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각 가정의 대출 이자와 실질소득 감소를 걱정하는 마음이 진실하다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무너뜨리려 하지 말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제안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일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1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1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기각 처리된 지 약 두 달 만이다.윤관석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말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들에게 '국회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하겠으니 나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결정적 변화'라는 제목의 연설을 했다. 김 대표는 우선 "국민의힘부터 성찰하고 달라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수많은 아픔과 절규에 해결책을 드리지 못하는 정치, 이제 정말 고쳐야 한다"며 "저와 국민의힘부터 성찰하겠다. 그리고 달라지겠다. 국민 삶을 돌보고,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여는 정치를 다짐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정치적 상대편인 '민주당의 변화'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의 정상화를 기다리겠다"며 "어제 이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이 구속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을 정당법위반, 정치자금법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전 감사협회장은 지난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한 돈 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강 전 감사협회장이 지역본부장, 현역 의원, 지역상황실장 등에게 돈 봉투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가 26일 국회에 제출됐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두 의원의 체포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현직 의원인 윤 의원과 이 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적용되므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 수 있다.국회의장은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명분없는 법안 인질극을 멈추고 재정준칙 도입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저성장·고령화에 접어든 우리나라는 부채를 적정선에서 관리하며 국가의 구조개혁 이뤄내야 한다"며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경제개발계획과 마찬가지로 재정준칙은 대한민국 경제의 다가올 60년을 받쳐줄 튼튼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그런데 우리 국회는 재정건전성의 기본 토대인 재정준칙입법을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9일 핵심 피의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른바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 위원은 지난 2021년 3∼5월 민주당 당직자 등과 공모해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 9400만원을 살포하는 등 선거인 등에게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 9명이 국회의원 등에게 현금 총 9400만원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당시 돈 전달 과정에 관여한 인물로 윤관석, 이성만 의원과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박모씨,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9명을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했다. 이들은 당시 송영길 당대표 경선캠프에서 선거운동을 도왔다.검찰은 9400만원의 자금이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살포된 것으로 파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도 예산이 67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가 해야 할 일에는 과감하게 돈을 쓰면서도 국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강력한 재정 혁신을 추구해서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내년에 정부는 건전 기조 아래 국방, 법치와 같은 국가 본질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미래 성장 기반과 고용창출 역량을 제고하며 약자 복지를 강화하는 데 충분한 재정 지출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계와 자
[뉴스웍스=문병도·백진호 기자] 구현모 KT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연임을 포기했다. 하지만 KT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먼저 연임 시도로 회사를 무려 두 달 이상 업무마비 상태로 몰아넣었다. 더구나 스스로 성찰한 끝에 내린 결단이 아니라 상당기간 버티다가 어쩔수 없이 외압에 의해 그만두는 것 같은 모양을 만들었다는 점도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요인이 됐다. 구 대표는 애초부터 연임하는데 흠결을 갖고 있었다. '정치자금법 위반'이 바로 그 것이다. 회삿돈 11억여원을 상품권깡으로 현금화하고 이 가운데 4억여원을 구 대표 개인명의 계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사옥 매각 과정 등에서 세금을 탈루해 국세청으로부터 52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MBC(문화방송)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방패막이로 탈법을 저지르고 특혜를 요구해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4일 'MBC를 장악하고 주무르는 이들이 언론 자유의 주적'이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MBC가 5년 만에 실시된 정기 세무조사에서 여의도 사옥 매각 과정의 법인세 누락, 자회사 분식회계, 임원진 업무추진비 편법 수취 등 문제가 불거졌다"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현재 수도권에 있던 법인과 공장을 유치한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기업에 지방세를 감면해주더라도 정부로부터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한다. 다른 지자체보다 현금성 복지를 줄인다해도 별도의 재정 인센티브도 없다.이에 반해 모든 주민에게 각종 명목으로 수당을 주더라도 정부로부터 특별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러다보니 선거 때마다 현금 살포성 공약이 난무하고 취임 이후엔 조직 확대와 산하 기관 신설을 통해 당선 승리에 기여한 '공신'을 대상으로 논공행상에 나서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31일 한창섭 차관 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달부터 피싱문자 근절을 위해 금융·공공기관 등이 발송한 정상적인 문자를 수신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안심마크 표시' 서비스가 시범 도입된다. 카드·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ATM 현금입금 한도는 1회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되며 이 같은 무매체 입금을 통해 송금한 자금은 1일 300만원까지만 수취할 수 있게 된다. 국무조정실은 29일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를 열어 그간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한 통신·금융분야 대책을 마련했